전에는 새로운 음악을 접하는 통로가 라디오, 그것도 주로 밤 10시 이후 심야 라디오인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라디오 프로조차도 대형 기획사 아이돌이나 연기자들이 맡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잘 안듣게 되다 보니(아니 그들이 진행해서 싫다는게 아니다. 애초에 이젠 타겟층이 달라지다보니 방송 선곡이나 흐름이 나와 안 맞게 되버린 것일뿐) 아무튼 그러다 보니 이젠 새 음악을 TV 예능 프로를 통해 접하게 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그 중 최근 재미있게 본 <더 지니어스>는 PD가 직접 선곡을 한다고 들었는데 특히 일렉 음악에 상당한 관심과 센스가 있는 사람인 듯하다. 게다가 어찌나 기가 막힌 타이밍에 심장이 쫄깃해지도록 브금을 잘 까는지 이 프로는 BGM이 8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즌1에 나왔던 곡들은 워낙 신선했는지 이후로 다른 예능 여기저기에서 심심치 않게 따라쓰더만
Fall Out Boy - Centuries
그 중 얼마 전 방영된 시즌3에서 건진 최대의 수확 폴아웃보이
Suzanne Vega 수잔 베가의 Tom's Diner의 멜로디를 샘플링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Rusty K & Alex Centra - Riot
4화였나 5화였나 김정훈이 데스매치를 하던 중에 나오던 곡이었는데 잽싸게 Shazam을 돌려서 찾았다
벅스에서 퍼온 앨범 설명에 따르자면,
"러시아의 화끈한 프로듀서 Rusty K와 영국 맨체스터의 드럼앤베이스 아티스트 Alex Centra의 합작!"
이라고 한다
그 외엔 정보가 없어서 잘 모르겠다 아무튼 씬나 그냥 막 신남
들으면 스트레스 확 풀림 그거면 되지 뭐
